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인해 ‘야킨 함마드’라는 이름의 11세 팔레스타인 소녀가 사망했습니다. 이 소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자지구의 전쟁 속 일상을 알리며 “전쟁에서 살아남겠다”고 외쳐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야킨은 가자지구의 최연소 인플루언서로 불리며, 피란민들에게 식량, 옷, 장난감 등을 전달하며 활발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녀는 전쟁의 포성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활기찬 모습으로 가자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5월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이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한 추모자는 “야킨은 학교에 가고 어린 시절을 즐기는 대신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고, 가자지구에서 타인을 돕는 활동에 참여했다. (슬픔을) 정말 표현할 길이 없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 비극적인 소식은 가자지구 분쟁으로 인한 민간인, 특히 어린이들의 희생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